양치 잘하는 데 충치가 생기는 이유 / 예방법

하루 3번 양치를 꼼꼼히, 잘하는 데 충치가 생기시나요?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

 

1. 유전적 요인

충치는 유전적인 영향이 큰 질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충치 발생의 약 60%는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 혹은 환경적인 영향에 의하여 치아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치아 자체가 불완전하게 만들어진 경우에 치아 겉면에 치아를 보호해 주는 '법랑질'이라는 것이 유전에 따라 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으로 법랑질이 약한 사람은 양치를 열심히 해도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2. 충치 유발 세균 보유

입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을수록 충치가 더 잘 생깁니다.

올바른 양치질을 안 했을 경우에는 치아 표면에 세균이 증식하여 충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치아 표면의 차이

치아의 표면은 개인마다 다양합니다.

그런데 치아 표면의 파인 부분이 깊고 좁은 틈의 형태일수록 충치가 더 잘 생깁니다.

치아의 골이 좁고 길수록 섭취한 음식물이 잘 끼고, 제거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쉽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이 거칠어도 세균과 음식물이 잘 붙기 때문에 충치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4. 구강건조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하여 침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침은 음식물이 치아에 붙는 것을 막아주고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침에는 칼슘과 칼륨 생산을 돕기도 하는데 이러한 화학반응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즉, 침 분비량이 적절해야 충치 발생을 낮출 수 있습니다.

 

5. 당과 탄수화물의 섭취

당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충치 세균의 먹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구강 내에 세균이 살아남기 유리한 환경으로 변합니다.

끈적끈적한 음식 역시 치아 표면에 달라붙기 쉬워서 충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충치 예방법

 

1. 정기검진 받기

충치 예방의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초기 충치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년에 2번 이상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이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2. 당 섭취 줄이기

당이 많은 음식, 끈적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충치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면 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올바른 칫솔질하기

하루 3번 양치질을 하더라도 잘못된 칫솔질이라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꼼꼼하게 구석구석 양치질을 해야 하며, 입천장과 혀도 깨끗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4. 구강위생 보조용품 사용하기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사이에 칫솔질로 제거하지 못한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꼭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 쓰기

초기 충치나 충치를 예방할 경우에는 불소 함량이 1000ppm 이상인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불소를 흡수하게 되면 치아 자체 성분이 충치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성분으로 바뀝니다.

불소 함유량이 높은 치아는 초기충치가 생겨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충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은 3~6개월 주기로 치과에 내원하여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6.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입 안에 남아있는 세균을 씻어내는 데 좋으며, 입 냄새 또한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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