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막히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맛을 못 느끼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되는데요,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코막힘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코막힘 뚫는 법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코막힘 뚫는 법
1. 코 세척
한쪽 코에 생리식염수를 흘려 넣고 반대쪽 코로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비강의 분비물과 코를 자극하는 이물질, 먼지 등이 씻겨서 배출되며 코 점막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시켜 주기 때문에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코 세척은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효과가 확실한 막힌 코 뚫는 방법입니다.
1일 2회 100ml 정도의 생리식염수를 넣으면 되고, 1회 분량으로 소포장된 식염을 정해진 분량의 물에
타서 써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소금이나 죽염으로 식염수를 만들어 쓰면 염도를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워,
코 점막이 더 붓게 되어 심해지므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코 비강부문액
코에 직접 분사하는 코 스프레이를 말하는데요,
코가 막혔을 때 제품을 2~3회 정도 비강에 분무하면,
코 점막 분비물을 희석해서 풀어내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주의할 점은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콧속에 점액이 남지 않아 오히려 코가 더 막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를 풀 때 가볍게 닦아내는 느낌으로 푸셔야 합니다.
3. 수면 시 머리를 높게
코가 막히는 현상은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 구조상 눕게 되면 콧속 점막이 더 쉽게 붓고 콧물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아 코막힘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수면 시 평소보다 머리를 좀 더 높게 해 주면 코막힘에 도움이 됩니다.
4. 온찜질
수건을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돌린 후 따뜻해진 수건을 코 밑에 대고
온찜질을 해줍니다. 또는, 냄비에 물을 끓여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코와 입을 벌린 채로 증기를 쐬어줍니다.
코의 점막은 따뜻해지면 혈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2분 전후로 시행해야 코의 점막이 따뜻해져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5. 코 지압
전통적인 방법으로 손가락으로 부비강 마사지를 해주면 코 막힘이 완화가 됩니다.
콧구멍 조금 위쪽에 있는 상영향혈을 꾹 눌러 30초간 문지르고 막힌 코가 뚫릴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 혈자리는 자주 마사지해 주면 코막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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